인간의 몸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복잡한 시스템이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며 작동합니다. 그 중심에는 신경계가 있습니다. 특히 몸의 긴장도와 움직임, 자세를 조율하는 데 있어 부신경(accessory nerve, 제11뇌신경)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이 부신경이 어떻게 신체 기능에 영향을 주며, 최근 떠오르고 있는 대체요법인 CST(Craniosacral Therapy, 두개천골요법)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부신경은 목의 흉쇄유돌근(SCM)과 승모근에 주로 운동신호를 전달하는 운동성 뇌신경입니다. 이 신경이 손상되면 어깨가 쳐지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수술, 외상, 혹은 잘못된 자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 밝혀진 부신경의 역할
논문 「The Accessory Nerve: A Comprehensive Review」(Johal et al., 2018)는 이 신경이 단순 운동신경을 넘어서, 감각 및 자율신경계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미주신경 및 척수신경(C1~C4)과의 연결성을 지닌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신경계 전체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두개천골요법(CST)과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CST에서 바라보는 부신경
CST는 두개골과 천골 사이의 뇌척수액(CSF)의 리듬을 조율하여 신경계의 긴장을 해소하는 요법입니다. 부신경은 두개골을 통과해 척수로 이어지는 경로를 가지며, CST에서 핵심으로 다루는 경막과 두개저 기저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즉, 두개골 기저부의 압력, 천골의 움직임 제한은 부신경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목 회전 제한, 어깨 통증, 근육 비대칭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때 단순 근육 스트레칭보다 CST를 통한 신경계 조율이 훨씬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요법의 해부학적 연결점
- 신경 해부학적으로 CST에서 다루는 경로와 부신경은 완전히 일치합니다.
- 자율신경계와 감각신경 기능도 부신경에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미주신경과의 연결로 호흡, 심박, 스트레스 해소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제주 라니필라테스의 CST 통합 프로그램
제주 라니필라테스에서는 필라테스 이전에 CST 세션을 함께 제공하여 신경계 회복 → 근육 균형 회복 → 운동 효과 향상의 흐름을 만듭니다.
특히 만성 승모근 통증, 목 회전 제한, 어깨 불균형 등의 증상을 겪는 분들에게는 단순한 운동보다 신경계 긴장 해소가 우선입니다. 라니필라테스의 CST는 이러한 분들에게 몸의 근본적인 편안함과 기능 회복을 선사합니다.
신경계의 균형은 단순한 ‘스트레칭’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CST는 부드럽고 정밀하게, 신경계가 스스로 치유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제주 라니필라테스는 과학적 접근과 신체 감각의 통합을 통해 더 깊이 있는 회복을 제공합니다.
마무리하며
부신경은 단순히 근육을 움직이는 도구가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핵심 축입니다. CST는 이 신경을 포함한 신경계 전체의 압력과 흐름을 조율하여 진정한 회복을 가능하게 합니다.
제주 라니필라테스에서는 정통 CST 기법과 신경계 이해 기반 운동을 결합하여, 고객 한 분 한 분의 몸을 정성스럽게 회복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몸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치유, 지금 라니필라테스에서 경험해 보세요.